아이패드 10세대를 사면 안되는 이유! 가격|스펙

2022년에 출시한 아이패드 10세대는 전체 아이패드 시리즈 중에서 가장 많은 혹평을 받고 있습니다. 애플의 신제품이 왜 이렇게 많은 비난을 받고 있는지 가격과 스펙, 구성품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그 이유를 정리합니다. 아이패드는 그동안 태블릿 시장에서 경쟁자가 없다고 할 정도로 모든 면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고 있지만 아이패드 10세대를 구매할 생각이라면 단점들을 한 번 살펴봐야 합니다.

 

 

아이패드 10세대의 단점

 

아이패드의 10세대는 프로 11인치의 디자인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 사실 외관적으로 익숙한 모습입니다. 그렇다면 가격, 무게, 스펙을 가장 가성비 좋은 모델이라 여겨지는 에어 모델과 비교합니다.

 

아이패드 10세대 가격

 

아이패드의 9세대 가격은 한화 449,000원부터 시작하고 환율 보정이 들어가도 가격이 동결되었습니다. 반면에 아이패드 10세대는 679,000원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23만 원가량 비쌉니다. 미화로도 329달러에서 120달러 올라 449 달러에서 시작하는 것을 보면 환율의 문제가 아닌 출시 가격 자체의 문제가 있습니다. 아이패드 에어 5세대가 779,000원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아이패드 기본 모델의 가격이 상당히 비싸졌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 10세대 디스플레이

 

이번 아이패드의 가장 큰 단점으로 지목되는 것은 디스플레이 품질입니다. 주변 환경 색에 맞춰 보정해주는 트루톤 기능과 최대 밝기가 500니트라는 점에서 나쁜 스펙이라고 볼순 없지만 풀 라미네이션이 안되어 있고 이 문제로 반사 방지 코팅과 처리가 안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실내의 밝은 환경에서 사용할 경우 화면에 거울처럼 주변 환경이 반사되어 보이게 됩니다. 반사율이 높아지게되면 명암비가 떨어지기 때문에 같은 화질이라도 체감상 낮다고 느끼게 됩니다. 그 와중에 P3 색역 지원이 안되고 sRGB만 지원하기 때문에 색 표현력 또한 떨어집니다.

 

또한 풀 라미네이션이 안되어 있어 실제로 화면이 나오는 영역과 터치하는 강화 유리 사이에 공간이 생기게 됩니다. 그로 인해 터치할 때마다 유리가 안으로 들어가 물컹거리고 소리도 많이 생깁니다. 또한 애플 펜슬로 필기를 할 때 실제 입력하는 부분과 표시되는 부분 사이에 차이가 발생하면서 필기 경험이 굉장히 안 좋아집니다.

 

 

아이패드 10세대 애플 펜슬

 

새로운 아이패드 모델의 애플 펜슬은 1세대만 지원이 됩니다. 애플 펜슬 1세대는 아이패드에 붙어서 충전하는 방식이 아닌 케이블을 연결해서 충전하는 방식이어서 충전 방법도 불편합니다. 또 아이패드 10세대는 USB C 타입인 반면에 애플 펜슬 1세대는 라이트닝으로 충전하기 때문에 중간에 변환해주는 어댑터가 따로 필요합니다.

 

기존의 구버전 아이패드로 충전을 할 수 있겠지만 반드시 케이블로 연결을 해야 페어링이 되기 때문에 애플 펜슬 1세대는 물론 C to 라이트닝 어댑터를 추가로 구매를 해야 합니다.

 

 

아이패드 10세대 성능

 

A14 바이오닉 칩셋에 4GB 램을 사용하고 64GB 스토리지를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성능적인 면에선 사용하기 나쁘지 않습니다. 여전히 지문 인식 센서만 탑재하고 있고 USB 2.0까지만 지원하기 때문에 4k 30 fps, FHD 60 fps 까지만 가능합니다.

 

10세대 전용 액세서리 역시 굉장히 고가입니다. 매직 키보드 Folio가 38만 원이며 매직 키보드는 449,000원부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