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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튜브 등 영상 콘텐츠가 활발해지면서 그래픽 디자인, 편집 등 영상 작업을 하시는 분이 많아졌습니다. 그런 분들은 '캘리브레이션'을 꼭 알아야 하는데요, 그런 분들을 위해 개념과 의미를 정확히 정리하겠습니다.

 

 

캘리브레이션의 의미

 

모니터 색감이 틀어졌다거나 색상이 정확하지 않을 때, '캘리브레이션 작업을 해라'라고 많이 합니다. 캘리브레이션은 측정 하드웨어를 이용해서 모니터의 색상을 계측하고, 이를 통해서 '색상 프로필'을 만드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캘리브레이션'은 머니터의 색상 재현과 상관이 없습니다. 위에서 말하는 '캘리브레이션 작업'이란,

  1. 캘리브레이션 (Calibration)
  2. 프로파일링 (Characterization)
  3. 검증 (Verification)

3단계를 줄여서 부르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3단계의 의미와 차이를 명확히 알 필요가 있습니다.

 

위의 1단계인 '캘리브레이션 (Calibration)' 과정은 뜻 그대로 모니터의 영점을 맞추는 작업입니다. 이 단계에는 모니터의 색온도, 밝기, 감마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프로파일링과 캘리브레이션의 차이

 

2단계인 '프로파일링 (Characterization)'은 모니터의 색상을 구체적으로 얼마만큼, 어떻게 재현할 것인지 정확하게 재현하는 과정입니다.

 

노트북같이 주변 환경이 계속 변한다면 캘리브레이션만 진행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덧붙여 캘리브레이션 데이터를 그래픽 카드에서 처리하게 되면 계조에 손실이 일어나게 되기 때문에 캘리브레이션 작업을 최소화하는 것이 맞습니다.

 

 

macOS와 Windows 프로파일링 차이

 

두 OS 모두 캘리브레이션 데이터는 모든 화면에 적용이 됩니다. 예를 들어 작업표시줄, 인터넷, 엑셀, 영상 편집 UI까지 전부 반영됩니다.

 

하지만, Windows는 프로파일링 데이터는 앱에서 호출하기 전에 반영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색상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프로그램에서만 프로파일링 데이터가 적용되는 것입니다.

 

MacOS는 모든 환경에서 프로파일링 데이터를 적용합니다. 이는 Windows와 큰 차이인데요, 예외로 QuickTime 외의 영상 플레이어, 편집 프로그램에서는 프로파일링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캘리브레이션과 프로파일링의 차이점을 명확히 알고, 캘리브레이션의 단점을 명확히 알아야 합니다. 또한 현재 사용 중인 운영체제에 따라 캘리브레이션이 지원되는 프로그램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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