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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NFC(근거리 무선통신) 결제 서비스인 애플 페이의 국내 진출이 기정 사실화되고 있지만, 언제부터 사용이 가능한지, 어느 매장에서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는지 등 다른 정보를 찾을 수가 없습니다. 애플 페이는 1년 동안 현대카드와 독점 계약을 통해 국내에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애플과 현대카드의 공식적인 입장과 현재 상황들을 총 정리합니다.

 

 

애플 페이 예상 도입 시기

 

애플 페이의 국내 예상 도입 시기는 2022년 11월 30일이었습니다. 그 이유로 10월 초에 현대카드의 개정 약관으로 보이는 이미지가 유출되어 '현대카드 주식회사가 가입 고객에게 제공하는 애플 페이 결제 서비스'라는 문구가 보였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디야 커피는 12월 23일까지 POS 결제 단말기 교체를 진행한다 알렸고, 이는 NFC 사용이 가능한 단말기입니다. 또한 롯데백화점과 일부 롯데 하이마트 매장에서 NFC 결제 단말기를 설치하면서 애플 페이의 도입이 사실상 코앞까지 와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카드와 애플은 여전히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습니다. NHN 등의 결제 시스템에 잠시 보였던 '애플 페이 사용 가능' 등의 문구를 보자면 기업 간 정보는 공유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도입이 지연될지는 당사자들의 직접적인 언급이 필요해 보입니다.

 

 

애플 페이 상용화 가능성

 

일부 롯데 계열사 매장에서 NFC 단말기를 보급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한국의 NFC 단말기 보급률은 10%도 미치지 못합니다. 프랜차이즈들의 경우 일괄적으로 단말기 교체가 가능하지만 소상공인이 사비를 들여가며 기기 교체를 하기에는 부담스러울 수 있기 때문에 애플 페이 서비스가 도입되더라도 상용화까지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애플 페이는 3대 글로벌 신용카드가 만든 EMV 국제결제 표준을 이용하기 때문에 현대카드는 EMV 수수료 1%와 애플 페이 수수료 0.1% 정도를 추가로 지불해야 합니다. 따라서 현대카드가 얼마나 공격적으로 애플 페이 사용을 권장할지도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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