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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는 전기차를 생각하면 수소차나 가솔린차보다 친환경 자동차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전기를 생산하는 과정이 석유를 사용하는 과정보다 더 친환경적인지 비교해서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전기차 CO2 배출량 비교

 

언론에서는 전기차 1대를 보급하면 연간 2톤의 CO2를 감축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기존의 가솔린 차량보다 절반 혹은 1/3 가량의 CO2 배출을 감소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론에서 전기차에 필요한 전기를 생산하는 과정은 정확하게 다루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당연스럽게 전기차가 환경오염을 일으키지 않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위의 표는 전력 1 kWh 생산당 CO2 배출량 457g 기준으로 차종별 연비, 전비는 각종 자료를 취합했습니다.

 

자동차 100km 주행을 할 때, 현대 소나타 경유 차량과 다른 전기차 모델과의 CO2 배출량에는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현재 버려지는 신재생 에너지

 

우선 전기자동차를 계속 개발하고 생산하는 이유를 알기 위해선 신재생 에너지를 알아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전기 주파수의 수요와 발전은 균형을 맞추기 때문에 남는 전기라는 개념은 있을 수 없습니다.

 

여기서 화력 발전소나 원자력 발전소의 경우는 급진적으로 갑자기 출력을 크게 바꿀 수 없는 구조입니다. 따라서 만약 출력에 변화가 필요하다면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해하여 전체 전기 주파수를 변화시키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단순히 말해, 생산을 중지시키는 것입니다.

 

이때 국내에서 사용하는 첫 번째 방법은 양수발전의 경우 급전 지시 후 출력까지 최소 2분, 평균 5분이 소요되어 주로 대기 예비력으로 활용합니다. 두 번째 방법으로는 배터리 전력저장장치 ESS 시스템으로 전력을 저장합니다. 마지막 방법은 위에서 말한 신재생 에너지 발전을 중단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두 번째 방법인 ESS는 실제로 국내에서도 전기 저장 시설을 짓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 15분만 사용이 가능하다는 문제와 이 15분을 사용하기 위해서 필요한 금액은 393억으로 상당히 비효율적입니다. 따라서 많은 전문가들은 자동차와 ESS를 통합시키는 방법을 생각합니다. 이 방법이 바로 전기 자동차입니다.

 

 

전기차의 전기 저장과 친환경

 

만약 급전 지시가 있을 때 신재생 에너지를 계속 사용하고 과다한 전기는 버리는 대신 전기 자동차에 저장할 수 있습니다. 만약 전 세계가 전기차를 사용하고, 콘센트에 연결되어 있어 전력 사용량이 크게 늘거나 크게 줄면 전기 자동차에 전기를 저장하거나 남는 전기를 팔기도 하면서 발전소의 안정성을 올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발전소 수준과 전력 컨트롤 수준은 친환경적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전기 자동차를 미래 자동차로 말하는 이유는 앞으로 신재생 에너지의 효율이 개선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전기 자동차를 친환경이라고 말하기엔 추가적인 복잡한 문제가 많습니다.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 처리 문제도 있으며 전기차 충전 시설을 설비하기 위한 CO2 양도 계산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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