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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 팟은 생활 방수를 지원하고 있지만 만약 침수가 됐을 때 문제가 생긴다면 혼자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정리합니다. 에어 팟은 크기가 작은만큼 사용성이 좋지만 땀에 젖거나 세탁기에 넣고 돌리는 등 여러 상황에 따라 물이 들어가는 경우가 생깁니다. 에어 팟 모델별 방수 지원 정도를 파악하고, 수리 비용까지 함께 정리합니다.

 

 

에어 팟 모델별 방수 등급

 

  • 에어 팟 1세대

2016년에 에어 팟 1세대가 처음 출시됐습니다. 오래전에 출시한 만큼 에어 팟 1은 방수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항상 건조한 상태로 유지해주어야 하며 만약 땀을 많이 흘리는 사용자라면 운동할 때에도 사용에 주의해야 합니다.

 

  • 에어 팟 2세대

2019년에 출시한 에어 팟 2세대 역시 방수 기능이 없습니다. 방수 등급은 받지 않았지만 내부 회로에 발수 코팅을 추가했기 때문에 오래 사용하거나 장시간 습기나 물에 노출될 경우에는 기기가 훼손될 수 있습니다.

 

  • 에어 팟 프로

에어 팟 프로는 IPX4 등급을 갖추고 있어 방수를 지원한다고 알고 있는 분이 많지만 에어 팟 프로 역시 방수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IPX4 등급은 실험 조건에서 최대 10분 동안 물이 튀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정도입니다. 만약 비가 잠깐 오거나 얼굴을 씻으면서 잠깐 물이 튀는 정도만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런 물에 대한 저항 역시 영구적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사용하면서 점점 마모가 진행되고, 저항 효과도 감소합니다. 따라서 어쩔 수 없는 상황을 제외하고, 최대한 습기가 없는 곳에서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에어 팟 침수될 때 해결 방법

 

만약 에어 팟을 실수로 물에 빠뜨렸을 수 있습니다. 크기가 작기 때문에 세탁기에 넣고 같이 돌렸거나 변기에 빠뜨리는 등 다양한 상황에서 에어 팟이 침수될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수리를 맡기기 전 집에서 간단히 자가 해결 방법을 소개합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까지 에어 팟을 케이스에 다시 넣거나 작동해서는 안됩니다.

 

1. 먼저 보풀이 없는 극세사 천으로 에어 팟에 묻어있는 물기들을 닦아냅니다. 만약 물이 아닌 다른 용액이 묻었다면 물기가 있는 헝겊으로 에어 팟을 닦아줍니다.

2. 집에 있는 실리카겔을 활용해서 에어 팟 내부에 있는 물기들 역시 모두 완전 건조해줍니다. 실리카겔은 물이나 알코올을 흡수하는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보다 빠르게 에어 팟을 건조할 수 있습니다.

 

에어 팟이 만약 물에 빠졌다면 반드시 물기를 완벽하게 제거해야 합니다. 하지만 마음이 앞서 드라이기나 강력한 바람으로 에어 팟을 말리려 한다면 오히려 내부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자연건조로 완벽하게 말리는 것을 권장합니다. 위의 방법들은 애플의 공식적인 문제 해결 방법이 아니기 때문에 완벽하게 에어 팟을 고칠 수는 없습니다.

 

 

에어 팟 침수로 인한 수리 비용

 

위의 방법으로도 에어 팟이 완벽하게 제기능을 못할 수 있습니다. 에어 팟 프로의 경우 사용자가 귀에 꽂아야 노이즈 캔슬링이 작동되지만, 침수 이후로 노이즈 캔슬링이 더 이상 작동하지 않을 수 있는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럴 경우엔, 애플의 공식 서비스 센터에 방문해서 수리를 받거나 교환을 해야 합니다.

 

만약 에어 팟에 애플케어플러스를 가입했다면 에어 팟을 밟았거나 물에 빠뜨린 경우 애플 서비스 센터에서 교환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애플은 우발적인 손상에 대해서 어느 정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만약 교환을 받게 될 경우 새 제품으로 받고, 우발적인 손상의 경우 40,000원의 개인 부담금을 지불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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