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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소니에서 새로운 형태의 오픈형 이어폰인 링크 버즈(LinkBuds)를 출시했습니다. 기존의 오픈형 이어폰과 디자인이 다른 만큼 음질이나 착용감을 중점으로 소개하겠습니다. 새로운 디자인으로 인해 링크 버즈에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없습니다.
소니 링크버즈 디자인
소니의 링크 버즈 케이스의 크기가 굉장히 작아졌습니다. WF-1000XM4과 비교해 봐도 주머니에 넣었을 때 튀어나오지 않을 만큼 전체적인 크기가 작아졌습니다. 링크 버즈 케이스 앞쪽에는 버튼이 있어 살짝 누르면 케이스가 열리는 방식입니다. 케이스 후면에는 USB type-c 단자와 블루투스 페어링을 위한 버튼이 있습니다.
링크 버즈 이어폰은 무광 플라스틱 재질입니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두 종류입니다. 스피커 부분은 도넛 모양으로 되어 있어 가운데 구멍으로는 외부 소음이 들어오는 구조입니다. 그럼 당연히 음악을 들을 때에도 외부 소음이 들어오게 되는데 이어폰을 항상 착용하고 있을 때에도 외부 소리를 함께 들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합니다. 또한 이어폰 한 개당 무게가 4.1g으로 상당히 가볍기 때문에 장시간 이어폰을 착용한 채로 일상생활을 해도 부담이 없습니다.
소니 링크버즈 음질
소니 링크 버즈의 생김새를 보면 이어폰 끝 쪽에 실리콘 고리가 있습니다. 이 실리콘 고리가 귀에 착용했을 때 고정해주는 역할을 하고 나머지 이어폰 부분은 귀에 얹혀 있다는 느낌입니다. 따라서 커널형 이어폰처럼 귀를 꽉 막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귀 밖으로 새는 음량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링크 버즈에는 12mm 드라이버가 링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또한 소니의 최신 통합 프로세서인 V1이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저음의 강도가 기대 이상으로 좋다는 평이 많습니다. 또한 소니 전용 앱을 통해 EQ 설정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만약 음악 감상용으로 이어폰을 구매하는 것이라면 해상력, 공간감 등 다른 음감용 이어폰에 비해서는 부족합니다.
링크 버즈의 지연속도는 소니의 하이엔드 이어폰인 WF-1000XM4와 동급으로 대략 270ms로 측정되었습니다.
링크 버즈 통화 음질은 굉장히 좋습니다. 밖에 소음이 많은 상황에서도 자동차 소리, 공사 소리를 모두 제거해주고 사람 소리만 잘 잡아 에어 팟 프로 이상의 통화 음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니 링크버즈 가격
소니의 링크 버즈 가격은 다나와 기준 229,000원입니다. WF-1000XM4가 25만 원대 가격인걸 생각하면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링크 버즈는 무선 충전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또한 20만 원 대의 꽤 비싼 이어폰임에도 불구하고 케이스의 만듦새가 좋지 못합니다. 만약 평소에 계속 이어폰을 착용하는 것이 아니라면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 용도가 많기 때문에 사용 용도를 고려해서 구매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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