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게임 통신 3사 장점과 단점 | KT/ SKT/ LG U+

현재 게임을 할 때, 콘솔을 사거나 폰에다가 앱을 받아서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게임이란 기기의 종류에 상관없이 스트리밍을 통해 하는 게임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휴대폰에서 콘솔 게임이나 PC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지원하는 게임만 사용 가능합니다.

 

 

SKT: 5GX 클라우드 게임

 

• 장점

SK 텔레콤(이하 SKT)의 '5GX 클라우드 게임'은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와의 협력을 통해서 엑스박스 콘솔 게임들을 제공한다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외국에서 MS는 게임 산업에 앞으로의 사활을 걸 정도로 적극적이고 선두를 달리고 있기 때문에 게임 이용자가 좋아할 만한 대작들을 안정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5GX 클라우드 게임은 엑스박스의 독점 게임들은 물론 인디게임까지 다양한 장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포르자 호라이즌 4'와 '검은 사막' 등이 있습니다. 또한 2020년 말부터 피파 등 스포츠 게임이 포함단 EA 게임들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만약 엑스박스 게임을 자주 플레이했던 사용자라면 앞으로 5GX 클라우드 게임의 성장을 통해서 콘솔 구매 없이 스트리밍을 통해 게임을 접할 수 있을 것입니다.

 

 

• 단점

5GX 클라우드 게임의 가장 큰 단점은 가격입니다. 현재 월 이용료는 16,700원으로 컨트롤러 패키지까지 사용한다면 대략 월 2만 원의 구독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앞으로 2년 내에 가입자 목표치를 100만 명으로 설정해 둔 상태입니다.

 

 

 

 

KT: 게임 박스

 

• 장점

앞서 소개한 SKT의 5GX 클라우드 게임의 단점이 가격이라면, KT 클라우드 서비스 '게임 박스'의 장점은 가성비입니다. 가격에 민감한 만큼 게임 박스 출시 한 달 만에 가입자가 4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 단점

KT 게임 박스의 가격이 저렴한 만큼 타사 서비스에 비해 게임 벨류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평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직 서비스를 시작한 지 오래되지 않은 만큼 매월 10개 이상의 기존 대작 게임들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사용자에게 제공한다고 했습니다.

 

 

 

LG U+: 지포스 나우

 

• 장점

LG 유플러스(이하 LG U+)는 컴퓨터 하드웨어 장비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엔비디아와 협력해 '지포스 나우'를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LG U+ 지포스 나우는 2019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통신 3사 중 가장 빠르게 시장에 진입했고 따라서 가장 많은 게임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리그오브레전드(LoL)'과 더불어 '툼레이더', '데스티니 가디언즈' 등 다양한 종류의 게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포스 나우의 프리미엄 구독료 또한 SKT와 KT의 중간인 월 12,900원으로 상당히 합리적입니다.

 

 

• 단점

지포스 나우는 굉장히 많은 게임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지만, 최근 주요 게임 개발사들이 지속적으로 이탈하면서 사용자가 즐길만한 라인업이 많이 약해졌습니다. 주력 퍼블리셔라 할 수 있는 액티비전 블리자드, 2K 등이 빠져나가면서 현재 퍼블리셔 확보를 통해 라인업을 다시 구축하는 데에 고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추가로 엔비디아는 지포스 나우에 작년 하반기 가장 기대를 모았던 콘솔 게임 '사이버펑크 2077'을 확보하려 했지만, 사이버펑크 2077의 기대가 컸던 만큼 게임 유저의 실망감도 커 사실상 오버워치, 콜 오브 듀티 시리즈 등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일부 대표작만 즐길 수 있는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