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애플 앱스토어 가격 인상 이유와 인상 폭 정리

 

대한민국에서 애플의 앱스토어로 유료 앱을 결제할 때 환율로 인해 가격이 조정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렇다면 가격이 얼마큼 조정되는지 추정치와 조정이 되는 이유에 대해서 정리합니다. 만약 유료 앱 결제를 고민 중이었다면 가격 인상이 시행되기 이전에 미리 구매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앱스토어 가격 인상 이유

 

앱스토어에서 가격을 인상하는 가장 큰 이유는 환율 때문입니다. 애플은 공식적으로 가격 조정이 있을 것이라 했지만, 현재 환율이 9월 27일 기준 1433원까지 올랐기 때문에 당연스럽게 가격 인상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국뿐만 아니라 칠레, 이집트, 일본,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폴란드 등 유료화를 사용하는 모든 11개 지역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앱스토어에서 가격이 인상되는 시기는 10월 5일입니다. 따라서 만약 유료 앱이나 인 앱 결제를 고민했다면 10월 5일이 되기 전에 미리 구매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앱스토어 가격 인상 폭

 

구글 플레이스토어의 경우 1원 단위로 가격을 세세하게 책정할 수 있지만 앱스토어는 가격을 일정 티어로 구분 지어 놓고 티어에 맞는 가격을 사용하는 시스템입니다. 따라서 0.99 달러, 1.99 달러 등 유료 앱들을 살펴보면 결제 금액이 정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애플에서 공개한 변경된 티어 표에서 가격 인상 폭을 알 수 있습니다. 변경 전 1 티어는 1200원이지만 변경 후 1 티어는 1500원입니다. 비율로 보자면 대략 25%가 인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1 티어는 가격이 저렴한 만큼 가격 차이가 체감이 안될 수 있지만 맥 스토어에서 Logic Pro, Final Cut Pro와 같이 금액대가 높은 티어를 구매한다면 몇만 원 이상 가격이 인상됩니다.

 

예를 들어 57 티어의 가격은 105,000원이었지만, 가격 조정 후에 129,000원이 됩니다. 앱 구매는 가격이 인상될 예정이지만 정기 결제나 구독 서비스는 앱 개발자나 운영자에게 가격을 인상할지의 자유도는 맡겨두었습니다. 따라서 구독 서비스를 사용 중이라면 이번 앱스토어 가격 조정이 있더라도 가격이 동결될 수 있습니다.

 

 

인 앱 결제 예상

 

유료 앱뿐만 아니라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 분이라면 게임 내에서 결제하는 인 앱 결제 가격 역시 조정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만약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다면 수수료율뿐만 아니라 가격이 다르기 때문에 많은 사용자들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결제를 진행하고 게임은 아이폰에서 즐기는 상황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유튜브 프리미엄, 카카오톡 이모티콘 구독 서비스 등에서 iOS, 안드로이드 수수료가 다릅니다. 예전에는 iOS가 수수료가 높았지만 최근 구글에서도 수수료를 15%를 인상한 만큼 웬만하면 PC 페이지에서 구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이클라우드도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구독 가격을 올릴지, 내릴지는 두고 봐야 알 수 있을 듯합니다. 유튜브 프리미엄의 경우 가격을 인상할 당시 기존 구독 사용자에게는 인상 전 가격으로 계속 구독할 수 있도록 했지만, 아이폰은 일관성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단언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