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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건조기를 사용할 때 옷이 수축했을 경우 복구하는 방법과 옷이 손상되지 않도록 올바른 건조기 사용법을 리뷰합니다. 습한 날 건조기를 사용하면 빠르게 말릴 수 있고, 냄새도 나지 않기 때문에 장마철이나 여름철에 많이 사용합니다. 하지만 건조기 사용법을 제대로 알아야 옷이 망가지지 않습니다.

 

 

건조기 줄어든 옷 복구 방법

 

만약 건조기 사용법을 제대로 몰라 온도 조절을 잘못해서 옷들의 목이 늘어나거나 작아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일단 건조기 열로 손상된 옷은 복구하기 힘듭니다. 만약 손상 상태가 약하다면 아래의 방법을 사용해보기 바랍니다.

 

대표적인 옷 복구에 필요한 준비물은 헤어 컨디셔너입니다. 린스나 트리트먼트 같이 집에 있는 제품들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가정에서도 쉽게 줄어든 옷을 조금이나마 복구할 수 있습니다. 헤어 컨디셔너는 섬유를 늘려주고 부드럽게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1. 미지근한 물에 헤어 컨디셔너 제품을 세 펌프 혹은 한 숟갈 정도 넣고 녹여줍니다.

2. 줄어든 옷을 헤어 컨디셔너를 푼 물에 15분가량 잠기도록 담가 둡니다. 만약 너무 길게 담가 둘 경우 탈색이 될 수 있습니다.

3. 15분 뒤 옷을 꺼내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옷을 원하는 방향으로 늘려주며 모양을 잡아줍니다.

4. 물기가 있는 상태로 옷을 자연 건조합니다.

 

 

건조기 옷 줄어드는 현상 방지 방법

 

건조기와 자연건조의 가장 큰 차이점은 온도와 물리력입니다. 보통 건조기로 건조를 할 경우 40도 ~ 60도 정도로 꽤 고온에서 빠르게 물기를 말리게 되고 건조기 안에서 옷이 계속 돌아가기 때문에 옷에 손상이 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두 차이점을 고려해서 옷의 재질, 양을 조절하여 건조기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먼저 가장 중요한 것은 의류의 라벨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의류 라벨을 확인해서 건조기 사용 금지 표시가 있다면 수축이나 변형이 쉽게 일어나는 재질의 옷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보통 폴리 에스테르 함유량이 높을 경우 열에 약하기 때문에 다른 옷들보다 고온에서 쉽게 손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옷에 남아있는 수분율에 따라 옷의 수축률도 크게 달라집니다. 보통 옷에 수분율이 30% 이하로 떨어질 때 옷의 수축률도 크게 증가하게 됩니다. 따라서 많이 습한 날씨가 아니거나 집에서 추가로 자연건조가 가능한 상태라면 옷이 건조기 안에서 바짝 마르기 전에 미리 꺼내 자연 건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옷끼리의 물리력을 줄이기 위해 한 번 건조기를 사용할 때 적당한 양의 옷만 넣는 것이 좋습니다. 건조기 안에 한 번에 많은 양의 옷을 넣게 될 경우 옷끼리 섞이며 딱딱한 부분이 다른 옷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건조기에 넣으면 안 되는 옷 종류

 

건조기는 자연건조보다 건조 온도가 높고, 옷끼리 부딪히기 때문에 약한 옷감은 쉽게 손상이 생깁니다. 따라서 실크, 울과 같이 온도에 취약한 재질의 옷은 건조기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옷감 중 모피, 벨벳 등도 물리력에 약한 편이기 때문에 드라이클리닝을 추천합니다.

 

또 딱딱하거나 조금이라도 뾰족한 부분이 있는 옷이라면 건조기를 함께 사용하면 안 됩니다. 벨트나 지퍼가 있는 옷의 경우 철 부분이 다른 옷을 찢을 수 있고 건조기와 부딪히면서 건조기도 망가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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